해외 매체인 쉽 e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G2 e스포츠가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과 서포터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에 대해 바이아웃없이 타팀 접촉 허가를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LEC 윈터, 스프링, 시즌 파이널 등 5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G2 e스포츠는 현재 진행 중인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1대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쉽 e스포츠는 "'야이크'는 LEC 2년 차에 불과하지만 유럽 최고의 정글러 중 한 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키엑스'는 유럽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를 떠나보낸다는 건 오프시즌서 큰 변화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G2는 유럽서는 타이틀을 쌓아가고 있지만 국내 우승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을 대신해서 오는 선수들은 전임자의 유럽 지배력을 따라잡아야 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G2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하는 막중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