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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생각한 LCK 컵 우승 후보, '대부분 T1'

T1 '구마유시' 이민형.
T1 '구마유시' 이민형.
LCK 컵에 참가하는 10개 게임단 대표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대부분 T1을 선택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컵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의 생각한 우승 예상팀은 T1이었다.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고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유리할 거로 예상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는 "데이터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며 "그렇지만 T1이 롤드컵서 우승했고 멤버진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BNK 피어엑스 '클리어' 송현민도 롤드컵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T1을 선택했다.
농심 레드포스 '리헨즈' 손시우.
농심 레드포스 '리헨즈' 손시우.
DN 프릭스 '두두' 이동주도 비슷한 의견으로 T1을 꼽았고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은 "'피어리스 드래프트'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거 같아서 T1이 우승할 거 같다"고 말했다.

DRX '유칼' 손우현은 "'페이커' 이상혁이 '피어리스 드래프트'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 같다"고 했다.

반면 젠지e스포츠 '캐니언' 김건부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강해 보인다며 다른 의견을 내놨다. 디플러스 기아 '베릴' 조건희는 "다른 상위권 팀도 강력해 보이지만 젠지의 포텐셜이 높아 보인다"며 젠지에 손을 들었다. kt 롤스터 '비디디' 곽보성도 멤버 구성이 좋은 젠지를 선택했다. 농심 레드포스 '리헨즈' 손시우는 "지난해 LCK 서머서 우승을 차지했고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며 우승 후보로 한화생명을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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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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