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은 4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LEC 윈터 3주 차 최종전서 SK게이밍을 제압했다. 1패 뒤 8연승을 질주한 프나틱은 카르민 코프(6승 3패)를 제치고 정규시즌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 열린 LEC 스프링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이후 1년 만의 성과. 프나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아' 오현택과 '준' 윤세준의 바텀 라인과 결별한 뒤 '업셋' 엘리아스 립과 G2 e스포츠와 결별한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를 영입했는데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1위로 정규 시즌을 통과했다.
모비스타 코이(6승 3패), 팀 바이탈리티(5승 4패), 자이언츠X(5승 4패), 팀 BDS(4승 5패), 팀 헤레틱스(3승 6패)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SK게이밍과 로그는 각각 1승 8패로 부진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LEC 윈터 플레이오프서는 프나틱과 팀 헤레틱스, G2 e스포츠와 자이언츠X, 모비스타 코이와 팀 BDS, 카르민 코프와 팀 바이탈리티와 맞붙는다. 여기서 승자는 오는 3월 한국서 벌어질 예정인 첫 번째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