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kt를 3대0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에 올라간 농심은 디플러스 기아 아니면 젠지e스포츠와 3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농심은 kt를 상대로 11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2세트 경기 13분 바텀 1대2 상황서 '킹겐' 황성훈의 럼블이 상대 병력을 모두 잡은 농심은 경기 28분 kt의 전 라인 포탑을 밀어냈다. 경기 32분 상대 바텀 3차 포탑에서 벌어진 한 타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농심은 3세트 초반 '비디디'의 제리 점멸을 빼는 데 성공했다. 정글에서는 '지우' 정지우의 이즈리얼이 '비디디'의 제리를 퍼블로 잡은 농심은 미드와 탑에서 킬을 내줬지만 경기 13분 바텀 정글에서 벌어진 전투서 이득을 챙겼다.
전령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도 대승을 거둔 농심은 드래곤 스택을 쌓았고 바텀 칼날부리 전투서는 '피셔' 이정태의 코르키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농심은 경기 27분 바론 전투서도 승리했고 그대로 kt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