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장재근은 'FC온라인 팀 배틀(FTB)' 4강전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의 곽준혁에게 승리한 경기를 두고 "본래 2골차부터 안전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곽준혁은 압박이 강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며, "질 수도 있지만 이길 때 멋있게 이기자는 마음으로 공격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서 NS 장재근은 2세트 DK의 박지민에게 패배했으나, 5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DK 곽준혁에게 5대 0으로 승리하며 NS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장재근은 "2세트 패배 후 팀원들에게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면 반드시 이기겠다고 약속했었다"며, "팀원들이 잘해줘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 수 있었고, 이 점이 가장 기쁘다"라고 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NS는 'FTB' 4강전에서 DK에게 승리하면서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DN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FTB'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와 맞붙는다. 또한 대회 상위 2개팀에 주어지는 'FC온라인' 국제대회인 'FC 프로 마스터즈' 진출권도 확보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