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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박찬화 상대 13골 몰아친 KT 이지환 "하고 싶은 대로 했다"

kt롤스터 '우타' 이지환(출처=대회 실황 캡쳐).
kt롤스터 '우타' 이지환(출처=대회 실황 캡쳐).
'FSL 스프링'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 DRX 박찬화를 상대로 13골이나 몰아친 kt롤스터 이지환이 공격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t롤스터 '우타' 이지환은 16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FSL 스프링' 3주 3일 1경기에서 DRX '찬' 박찬화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지환은 "(경기 전)승리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지환은 박찬화를 상대로 3세트 동안 13골을 기록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7대 2로 5골차 대승을 거두면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이지환은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김관형 코치가 조언한 부분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공격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었다"며, "3세트는 비등하게 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초반에 다수의 득점을 올리면서 5골차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환은 지난 32강 G조 2경기 젠지 e스포츠 황세종과의 경기에서도 1세트를 패배한 이후 역전승을 거뒀는데, 박찬화와의 승자전에서도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지환은 "1세트를 패배한 뒤 2세트에서 모든 것을 걸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하면서 역전했다"며, "지금은 부족한 상태여서, 1세트에서 깨달음을 얻고 가는 것 같다. 이에 2세트부터 더 잘해지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이지환은 "기억에 남는 선수, 할 것은 하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라고 강조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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