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X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주 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DRX는 시즌 1승 4패(-5)로 9위로 내려갔다.
김상수 감독은 "오늘 경기 아쉽게 패했다. 팀으로서 퍼포먼스가 올라가기 위해선 안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나아지는 단계다. "며 "앞으로 준비를 잘해서 스탭업할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이 2세트서 꺼내든 탑 니달리에 대해선 "저희가 생각한 거보다 힐을 하면서 철거하는 대미지의 속도감이 더 빨랐다"라며 "거기에 맞게 오브젝트를 치거나 니달리를 밀어내면서 교전을 유도하는 부분에 있어 대처가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DRX의 다음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다. 그는 "오늘 아쉽게 패했지만 보완해야 할 디테일들을 챙겨간다면 충분히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긴 시즌서 강해지기 위해선 저희가 잘할 수 있고 거기에 걸맞는 메타 티어 정리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