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팀의 서포터인 B 선수는 아이디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디가 M으로 시작하는 서포터들이 잘하다보니 B 선수도 새 시즌을 앞두고 아이디 변경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것입니다. M으로 시작하는 아이디로 말이지요
동료들과 함께 토론을 하다보니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는데요. 원거리 딜러 옆에 착 달라붙어 성장을 돕는다는 의미의 '마누라'를 시작으로 기상천외한 아이디들이 마구마구 쏟아졌습니다.
그러던 중 C 선수가 "'마님'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D 선수는 "원거리 딜러가 아이디를 '돌쇠'로 하면 딱이겠다"고 맞장구쳤습니다. 여러 아이디 중 '마님'이 가장 반응이 좋았는데요. 다른 선수들도 "마님, CS가 잘 안 먹어집니다요", "네 이 놈 돌쇠야, 게임 끝나면 사랑방으로 건너오거라" 등 애드리브를 쏟아내며 호응했습니다.
마님과 돌쇠, 아이디만 놓고 보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듀오가 될 것 같은데요. 다가오는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서 '마님'이라는 아이디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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