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실드가 롤챔스 16강에서 IM 2팀을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늘 승리한 나진 실드는 다음 주 9일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오늘 경기에서 나진 실드는 '세이브' 백영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백영진은 1, 2세트 모두 MVP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Q 8강에 올라간 소감을 말해달라.
A 미니언을 지우면서 상대를 끌고 다니는 전략을 선택했는데 본 경기에서 잘 풀렸다.

Q 한타를 준비할 때 앞에서 해야 하는데 측면 공격을 주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개인적으로 탱커 뒤에서 공격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최근에 연습을 그렇게 했는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Q 1경기에서는 백도어 플레이를 감행했는데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야기를 해달라.
A 상단에서 한타가 열려서 갈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죽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쌍둥이 타워를 빨리 깨기 위해 백도어 플레이를 감행했다.

Q 2경기에서 잭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쉬바나를 상대로 라인전을 치르기가 수월허다. 쉬바나와 맞라인전을 서면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잭스를 선택했다.

Q 최근 나진 소드 경기가 장기전이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우리도 길게 하기 싫다. 하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초반에 불리한 경우가 많았다. 우리도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빨리 끝내려고 하고 있다.

Q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A 8강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승리해서 1위로 올라가고 싶다.

Q 챔피언스 출전 1주년이라고 들었다.
A 롤챔스 출전 1주년이라는 것을 어제 들었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1년 전에 했던 경기가 생각났다. 안 좋은 플레이도 있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내일도 경기가 있는데 오늘보다 더 빨리 일어나야 한다(웃음). 그렇지만 오늘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피곤하더라도 기분좋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온 나진 소드 팀이 탈락했는데 소드 몫 더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