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클럽 대표인 에노 리가 1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e스포츠 스퀘어에서 데일리e스포츠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한국 선수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재팬리그(이하 LJ리그) 스프링 마지막 주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에노 리는 "원래 한국인 코치가 필요해서 여러 곳에 수소문했다"며 "한국인 코치의 합류가 결정된 뒤 우연히 '인섹'과 '제로'가 팀을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함께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뗀 에노 리는 "한국 선수들이 팀에 합류해서 기존 선수들과 잘 융화했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 대회도 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LJ리그 현장을 방문한 이유를 묻자 "일본 서버가 없는 상황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많이 놀랐다"며 "일본 선수들의 플레이와 팬들이 어떤지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얄클럽에 합류하는 최인석과 윤경섭, 김선묵 코치는 지난 달 31일 팀에 합류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