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EA코리아는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을 개최해 아시아의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티비 게임즈가 함께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도 벡스코 오디토리움 특설무대에서 13일과 14일에 걸쳐 4강전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피파온라인3 아시아안컵 개최
피파온라인3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아시안컵을 개최한다.
총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피파온라인3의 첫 공식 국제대회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 8개 팀이 출전해 아시아 왕좌를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한국대표로는 양진협, 장동훈, 박준효, 정세현, 김승섭, 강성훈이 선발됐으며, 3명씩 팀을 이뤄 2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로 역대 피파온라인3 e스포츠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 각각 15만 달러, 9만 달러, 6만 달러가 돌아간다.
대회 1일차인 12일에는 개막식과 8강 1경기가 진행되며, 2일차인 13일에는 8강 잔여 경기와 4강전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현장 관람권은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의 모든 경기는 '피파온라인3' 공식 홈페이지(http://fifaonline3.nexon.com)와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eSportsTV(http://www.e-sportstv.net)에서 생방송된다.
◆초대 LoL KeSPA컵 우승팀 가린다
9일과 10일에는 LoL KeSPA컵 8강전이 치러져 부산으로 향할 네 팀을 가린다. 8강부터는 시드를 받은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합류한다.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8강 1일차 경기에는 KT 롤스터와 CTU 파토스,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각각 대결을 펼친다. 10일 진행되는 2일차에는 삼성 갤럭시를 격파하며 이변을 일으킨 ESC 에버와 레블즈 아나키가 대결하며, 마지막 경기에선 '각성'한 스베누 소닉붐과 롤드컵 우승팀 SK텔레콤 T1이 대결한다.
4강 및 결승전은 오는 13일과 14일에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양일 모두 저녁 6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아마추어 팀들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롤드컵 우승팀인 SK텔레콤이 올해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e스포츠 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eSPA컵 우승팀에게는 오는 12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IEM 시즌10 쾰른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