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는 "e엠파이어가 SK텔레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기세를 탔지만 우리가 집중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음 주에 치르는 SK텔레콤과의 대결도 잘 준비해서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찬호와의 일문일답.
Q 4승째를 챙겼다. 소감은.
A 2세트에서 MVP를 타게 되어 기분 좋다.
Q e엠파이어와 상대했다. 지난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A 그 경기를 직접 봤다. 거의 다 이긴 경기를 졌기 때문에 기세를 탔더라도 삼성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일 것 같았다.
Q 탐 켄치를 상대로 밀리다가 솔로킬을 냈다.
A 한 번에 기회가 있다. '히포' 석현준 선수가 한 번만 견뎌냈다면 내가 솔로킬을 당했을 것이다.
Q '에지' 이호성과 지난 시즌에 KT에서 함께 뛰었다.
A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니까 내가 이호성만 열심히 공격했더라. 승부는 승부다.
Q 송의진이 현장에 왔다.
A 내가 지난 번에 김상문 선배가 왔을 때 인터뷰를 했는데 악랄하게 말한 것 같아 미안하다. KT 동료들이 와줄 때마다 이기다 보니까 버프를 받는 것 같다.
Q SK텔레콤과 대결한다.
A 설에 푹 쉬고 나서 열심히 연습해서 꼭 이기겠다.
용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