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8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스베누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스베누전 승리를 거둔 SK텔레콤은 12승 6패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다음은 SK텔레콤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Q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 소감은.
A 이상혁=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Q '사신' 오승주의 23번째 픽을 의식했나.
A 이상혁=무엇을 할지 예상 못할 거 같아 차라리 생각을 안했다. 오늘은 그나마 예측 가능한 픽이었다.
Q 미드 에코 픽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나.
A 이상혁=에코 생각은 했는데, 탱 에코를 할 줄은 몰라서 당황했다.
Q 2세트에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보인 이유는.
A 이상혁=상대에 뚜벅이가 많아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좋을 것 같았다.
Q 2015 롤드컵 우승 기념 스킨이 공개됐는데.
A 이상혁=멋있긴 하지만 더 잘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Q 우승 기념 스킨을 쓸 수도 있나.
A 이상혁=나중에 기회가 되면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전주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이상혁=오늘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호응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부스 안까지 소리 들릴 정도였다. 덕분에 재밌게 게임했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Q 오늘 컨디션은 어땠나.
A 이호성=껌을 씹어서 괜찮았지만, 응원 소리가 잘 들려 조금 긴장되긴 했다.
Q 이번 시즌에 만족하나.
A 이호성=별로 만족 안한다. 준PO 이기고 kt도 이겨서 꼭 우승까지 하고 싶다.
Q 롤챔스 우승 꿈 이룰 수 있을까.
A 이호성=점점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아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각오 한 마디.
A 이호성=오늘은 임팩트 있는 모습 아니었지만 다음엔 꼭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이번 시즌 데뷔했는데.
A 강선구=처음엔 긴장 많이 했는데 지금은 별로 긴장되지 않는다. 인터뷰 때 많이 떨린다.
Q 급성장의 원동력은.
A 강선구=떨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해 실력을 많이 끌어올리려고 연습하고 있다.
Q 본인의 부족한 점은 어떤 부분인가.
A 강선구=동선이나 레벨링이 잘 안 된다. 그 부분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Q 득실차 때문에 3위를 했다. kt전 패배가 아쉬울 것 같은데.
A 강선구=정글 차이로 졌다. 내가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 있다.
Q '뱅기' 배성웅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강선구=항상 좋아하고, 많이 사랑한다.(웃음) 성웅이 형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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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세트에 MVP를 받은 소감은.
A 배준식=내가 MVP를 받을 줄 몰랐다.
Q 4호 펜타킬을 성공시켰다.
A 배준식=한타 시작하면서 첫 킬 했을 때부터 전체 상황 보니 펜타킬 각이 나왔다. 아무도 건드리지 말고 킬 달라고 하니 팀원들이 진짜 하나도 안 건드리더라. 마지막에 라이즈가 좀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Q 많은 변화가 있는 시즌이었고, 힘든 시기도 있었다.
A 배준식=선수 변화 때문인 것 보다는 메타 적응이 늦었던 것 같다.
Q 진에어와 아프리카 중 어떤 팀과 PO 경기를 치르고 싶나.
A 배준식=별로 상관없다.
Q 두 팀에 한 마디 한다면.
A 배준식=잘하는 팀이 올라올 것 같고, 재밌고 깔끔한 승부했으면 좋겠다.
Q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A 이재완=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개개인 연습으로 실력이 더 나아진 것 같다.
Q 2세트에 탐 켄치로 MVP를 받았다.
A 이재완=2데스가 둘 다 내가 스킬을 못 썼기 때문에 MVP에서 멀어지나 싶었는데, 전에 말씀 드린 게 돌아온 것 같아 마음이 이상하다.
Q 끝나고 회식 계획이 있나.
A 이재완=회식은 모르겠고, 경기장 오기 전에 한옥마을에서 육회비빔밥과 떡갈비를 먹었다. 꽤 맛있더라. 관광 오시는 분들, 볼거리 많고 먹을거리도 많으니 한옥마을 꼭 가보셨으면 좋겠다.
Q 코치진에 한 마디.
A 이재완=성적이 안 나올 때 마음 아팠다. 항상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전주=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