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왕호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3주차 ESC 에버와의 경기에서 니달리와 엘리스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왕호는 경기 후 OGN과의 인터뷰에서 "휴가없이 열심히 달려왔는데 9일 동안 남은 세 경기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며 승리 소감과 함께 다짐을 밝혔다.
1세트 니달리가 금지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한왕호는 "니달리를 금지할 줄 알았다"며 "니달리를 풀어주니까 '땡큐'하면서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왕호는 2세트 렉사이를 플레이 한 에버의 정글러 '블레스' 최현웅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한왕호는 "정글 싸움을 반반 가져가기 위해 렉사이를 선택한 것 같다"며 "나는 항상 자신감 넘치게 게임에 임하기에 부담은 없었다"고 답했다.
한왕호는 니달리와 엘리스를 제외하곤 그라가스와 헤카림이 좋다고 답했다. 한왕호는 렉사이에 대해선 "해줄 수 있는 게 한정돼있다"며 "내가 동료들에게 더 도움을 주고 싶어서 렉사이를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