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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H2k 'FORG1VEN' "'Ryu'의 경기력 올라 1위 가능할 듯"

H2k의 원거리 딜러 'FORG1VEN' 콘스탄티노스 초르지유. (사진=OGN 중계 캡처)
H2k의 원거리 딜러 'FORG1VEN' 콘스탄티노스 초르지유. (사진=OGN 중계 캡처)
H2k 게이밍이 '하루 3승'을 거두며 8강에 선착했다.

H2k는 8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C조 2주차 경기에서 에드워드 게이밍, ahq e스포츠 클럽, 인츠 e스포츠를 모두 꺾으며 4승 2패로 8강에 진출했다.

유럽의 자존심을 지키며 8강에 진출한 H2k의 원거리 딜러 'FORG1VEN' 콘스탄티노스 초르지유는 "3승을 예상하진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H2k는 기복이 심한 팀"이라며 "전지 훈련에서도 컨디션이 좋을 때는 한국 팀을 이기기도 해서 8강 진출이 불가능한 꿈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콘스탄티노스는 "어떻게 보면 내가 유럽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진출이 당연했다"며 "에드워드 게이밍의 'Deft' 김혁규와 'Meiko' 티안 예처럼 기량이 좋은 선수들과 승부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조별 예선을 되짚었다.

8강에 진출한 H2k지만 아직 순위 결정전이 남아있다. 콘스탄티노스는 "1위를 확정지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라며 "밴픽에 따라 경기의 향방이 갈릴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미드 라이너 'Ryu' 유상욱의 경기력이 올라와서 1등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구설수에 오르며 쉽지않은 시즌을 보낸 콘스탄티노스는 "필요한 순간에 나를 받아준 동료들과 아버지를 위해 매 경기 영혼을 담아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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