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진은 11일(한국 시각)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가진 OGN과의 인터뷰에서 "(정)언영이와 동갑인데다 성격도 잘 맞아서 금방 친해졌다"며 "내가 미국에서 게임할 동안 미국을 안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친밀함을 과시했다.
북미 올스타로 참여한 김의진은 "북미에 온 첫 해에 뽑혀서 기쁘다"며 "해보고싶던 올스타전인만큼 즐겁게 놀다갈 생각"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aphromoo' 자케리 블랙과 친분이 있다는 김의진은 'Bjergsen' 소렌 비어그, 'Doublelift' 일리앙 펭과는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올스타전 기간 동안 연습하고 대화를 나누면 친해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의진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 모드는 '둘이서 한마음'이다. 절친으로 알려진 '스멥' 송경호와 함께할 수 있기 때문. 김의진은 "항상 같이 게임하고 싶었는데 올스타전에서라도 같이할 수 있어 좋다"며 "잘 돼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잘 했으면 좋겠다"고 송경호에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