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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올스타전] 'Doublelift' 일리앙 펭 "'매드라이프'와 우승 견인할 것"

인터뷰에 응하는 'Doublelift' 일리앙 펭. (사진=OGN 중계 캡처)
인터뷰에 응하는 'Doublelift' 일리앙 펭. (사진=OGN 중계 캡처)
북미 올스타 'Doublelift' 일리앙 펭이 파이어의 우승을 자신했다.

일리앙 펭은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3일차 중국 올스타와의 지역 대항전에서 진으로 트리플킬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중국 올스타와의 지역 대항전에서 'Uzi' 지안 지하오와 'Mata' 조세형을 상대한 일리앙 펭은 "내가 상대해본 듀오 중에 가장 잘한다. 특히 초반에 그렇게 느낀다"며 "북미에서는 내가 라인전을 박살내는 입장이었는데 'Uzi'-'Mata' 조합을 상대하며 겸손함을 배웠다"고 평가했다.

올스타전도 단 하루만을 남겨뒀다. 12일(한국 시간)에는 '둘이서 한마음'부터 시작해 1대1 토너먼트의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와 파이어, 아이스 올스타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둘이서 한마음에서 'aphromoo' 자케리 블랙과 호흡을 맞추는 일리앙 펭은 "지역 대항전을 준비하느라 둘이서 한마음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내가 잘 하니까 마우스를 할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어려운 챔피언을 하더라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란 바람을 내비쳤다.

1대1 토너먼트에서 파이어의 선전을 바라기도 했다. '페이커' 이상혁부터 '프레이' 김종인까지 박살낸 조세형에 대해 일리앙 펭은 "'임팩트' 정언영에 대한 믿음이 있고, '스멥' 송경호도 잘 하고 있다"며 "'Levi' 도주이칸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희망이 있다"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올스타에 개근한 일리앙 펭은 또 다른 개근상 '매드라이프' 홍민기와의 재회를 앞두고 있다. 일리앙 펭은 "존경하는 선수였기에 기대된다"며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파이어의 우승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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