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경 감독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는 어느 정도 경력이 있다고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다.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강도경 감독과의 일문일답.
Q 배틀코믹스의 사령탑을 맡았다.
A 브레스 메타라는 이름으로 챌린저스 예선을 통과한 팀을 배틀코믹스가 인수하면서 나에게 사령탑을 맡아줄 수 있느냐고 했고 고민하다가 받아들였다.
Q 스타2 팀이 해체된 이후 어떻게 지냈나.
A 페이스북에 영문으로 이력을 올려 놓은 적이 있다. 국내든, 외국이든 내가 필요한 것이 어디인지 알아보려고 백방으로 연락했고 내 존재를 알아준 곳이 배틀코믹스였다.
Q 스타2에서는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처음이라 낯설 것 같다.
A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전혀 모르지는 않는다. 티어도 어느 정도 된다. 스타2에서의 경력은 이제 추억으로 남길 생각이다. 1대1로 진행되는 경기와 5대5로 플레이하는 종목은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목이 바뀐 만큼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팀을 이끌겠다.
Q 배틀코믹스의 목표는 무엇인가.
A 챌린저스 팀들의 목표는 모두 똑같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스 승격이 목표다. 내 역할은 선수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챔피언스 승격까지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