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를 떠나 락스 타이거즈 멤버로 합류한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과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 선수! 롤챔스 개막을 앞두고 데일리e스포츠에서 두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016 시즌 아프리카 프릭스를 이끌었던 강현종 감독이 먼저 팀을 나와 락스 타이거즈에 합류했었는데요. 이어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힌 권상윤은 "계기가 있다면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감독님이 먼저 나간 후에 우리는 (감독님에게) 연락을 할 수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연락을 하게 되면 템퍼링이 걸리기 때문이다. 감독님이 나가신 후 아프리카와 잘 안되고 나서 우리가 가장 믿고 따랐던 감독님을 따라왔다"고 밝혔습니다.
락스 타이거즈에 새롭게 합류한 '샤이' 박상면과 '키' 김한기 선수와의 호흡과 관한 질문에 권상윤은 "'키' 선수는 확실히 원래 있던 서포터 선수보다 제 기준에선 잘한다고 생각한다. 맞춰가는 부분에서도 잘 맞춰주고 있다. '샤이' 선수는 묵직하고 듬직하다. 팀과도 조화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손영민은 "'샤이' 형은 제가 미쳐 날뛰면 저를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그리고 한기(키)는 엄청 착하다. 제 말을 잘 들어줘서 호흡을 맞추기도 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락스 타이거즈는 오늘 열리는 롤챔스 개막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하는데요. 이에 대해 손영민은 "딱히 대비할 건 없다. 열심히 하면 못 이길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늘 하던 대로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전익수-노회종 선수의 거침없는 디스(?)에 반격하는 권상윤 선수의 답장과 팬들에게 추천하는 챔피언도 함께 밝혔는데요. 그들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인터뷰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