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는 1세트 초반 위기를 어떻게 넘겼냐는 질문에 "1세트에는 톱이 힘든 매치업이 나왔었다. 후반에 바텀이나 미드에서 강한 픽들을 가져왔고, 잘 버텨서 싸움을 할 수만 있다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마인드로 게임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7.2 패치노트에서 모두가 기대했던(?) 카밀의 너프는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카밀 너프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송경호는 "카밀이 후반에 좋은 챔피언이다. 그만큼 초반에 약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마나 소모량이 너무 적기 때문에 마나 소모량을 높인다면 카밀이 OP에서 내려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송경호는 2016 스프링과 서머 시즌 MVP를 독식하면서 2017 시즌 MVP 1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컸는데요. 이에 송경호는 "후반부로 가면 1등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딱히 욕심부리며 게임을 하고 있지 않다. 밑에 동생들이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원석이나 혁규가 캐리 해서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며 동생들의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송경호는 이날 생일이었던 kt 롤스터의 정제승 코치에게도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의 유쾌한 인터뷰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