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단독 1위에 올라섰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 소감을 밝힌 SK텔레콤 T1의 서포터 '울프' 이재완은 "제 실수가 없었기 때문에 전혀 아쉽지 않다. 프로다운 좋은 승리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뱅' 배준식의 1000킬 달성을 앞두고 있었죠. 하지만 아쉽게도 999킬에 그치면서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했는데요. 이에 이재완은 "재밌는 상황이 벌어졌다. 1킬이 남은 상황에서 (배준식이) 달라고 하는데 주고 싶진 않고, 그래도 주는 척은 해야겠고 그냥 그냥 했다. 각 나오면 제가 먹을 생각하면서"라며 웃음 지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작은 부탁의 메시지를 남긴 이재완은 "오늘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까 한다. 트위치를 통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지만 제 방송이 시청자가 적다.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도 쭉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재완은 오랫동안 함께한 애정의 봇 듀오 '뱅' 배준식의 달라진 모습들을 재치 넘치게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그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