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삼성 갤럭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kt 롤스터의 서포터 '마타' 조세형은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승을 올라가서 지금 매우 흥분되고 좋은 상태다. 팀적으로 발전한 모습이 많아서 더 좋은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kt 롤스터는 약점으로 꼽혔던 한타 능력을 포스트시즌에서 극복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는데요. 주고받은 피드백에 대해 조세형은 "팀이 특히 한타 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역전을 많이 당했는데, 그 부분을 최대한 커뮤니케이션과 믿음으로 풀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22일 SK텔레콤 T1과 라인전 예상에 대해 조세형은 "SKT 봇듀오가 제일 잘하는 봇듀오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해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세형은 결승을 앞두고 SK텔레콤 T1의 김정균 코치에게 "(김)정균이형 (고)동빈이 형이 우승을 빨리할지 형이 장가를 빨리 갈지 이번에 결정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살살해주세요"라며 재치 있는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