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4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1위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깔끔하게 끝내서 만족스럽다. 다음 락스전과 kt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탈리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4전 전승을 거둔 이상혁은 탈리야가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냐는 질문에 "탈리야가 워낙 플레이하는 사람이 편하게 할 수 있다 보니 나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플레이 스타일도 그럭저럭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2세트 '쿠잔' 이성혁의 갈리오를 상대로 카시오페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카시오페아는 자신이 있어서 고른 것도 있고, 조합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뽑은 픽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혁은 '운타라' 박의진과 '블랭크' 강선구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운타라' 박의진은 톱에서 우직하게 잘하는 편이다. '블랭크' 강선구는 팀에 잘 맞춰주는 정글러인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27일 kt와의 대망의 통신사전을 앞두고 "지난 삼성전 패배 후 kt전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kt의 경기를 많이 보고 분석을 많이 할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