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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진성준 "'Xiye' 수한웨이가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Mystic' 진성준. (사진=Garena eSports 플리커 발췌)
'Mystic' 진성준. (사진=Garena eSports 플리커 발췌)
월드 엘리트(이하 WE)의 원거리 딜러 'Mystic' 진성준이 승리의 배경을 밝혔다.

WE는 9일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2017 LCK-LPL-LMS 지역 결승전 2세트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해 갈리오를 앞세운 조합과 운영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WE는 7일 패배했던 SK텔레콤전을 완벽히 설욕했다. 2세트 승리에 대해 진성준은 "첫 경기에서 처참하게 패배해 걱정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WE는 7일 무너졌던 갈리오 조합을 다시 꺼내들었다. 어떤 판단이었는지 묻자 진성준은 "상대가 갈리오를 풀어줄 것도 알고 있었고, 첫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호흡의 문제였다"며 "'Xiye' 수한웨이가 다시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진성준은 갈리오를 선택해 팀을 잘 보조한 수한웨이에 대해 "원래 다른 챔피언을 할 때는 안 그러는데 갈리오는 원거리 딜러가 죽으면 딜이 없기 때문에 봐주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활약을 인정했다. 서포터 'Zero' 윤경섭의 활약에는 "브라움이 해야할 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WE는 인베이드 공격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카시오페아를 잡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이 상황에 대해 진성준은 "카르마가 올 것 같아서 기다렸는데 카시오페아가 오더라"며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코그모를 중심으로 한 후반 조합으로 초반부터 전투에 임한 운영에 대해선 "톱은 자르반 4세가 잭스보다 라인전이 강하고, 정글 렉사이가 초중반 개입 공격이 좋다"며 "바텀 듀오는 파밍에 집중했고, 톱과 정글의 주도권을 이용했다"고 분석했다.

2대0으로 승기를 잡은 LPL 대표팀. 진성준은 이후 출전하는 동료들에게 "한 판 져도 두 번의 기회가 있으니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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