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 게이밍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7 2라운드 2주차 MVP와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이날 롱주 게이밍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 지고, 두 판을 역전승해서 더 기쁜 것 같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우찬은 일주일간 무엇을 하며 지냈냐는 질문에 "현재 교정을 하고 있는데 휴가 때 고향에 내려가서 치과에 들러 교정하고, 집에서 틈틈이 대회 영상을 보며 솔랭을 했다. 휴가가 끝난 후엔 팀원들과 연습하며 MVP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2, 3세트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팀원들이 피지컬이 뛰어나고, 강하게 압박을 넣을 수 있는 챔피언을 구성했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포스트시즌 진출과 관련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문우찬은 "실수 하는 모습을 1세트에서 보였다. 원래 그런식으로 안 나올 게임이었고, 우리도 우리 실수를 알고 있다. 실수를 줄이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우찬은 "롱주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시는데 저희도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