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올리버스가 상승세의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고 서머 스플릿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bbq 올리버스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스플릿 2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두며 승격강등전을 피하기 위한 소중한 1승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브라움으로 활약한 bbq 서포터 '토토로' 은종섭은 "하위권 3강 중 3승을 먼저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오늘 한 것처럼 잘 될 수 있게 노력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브라움이 각광받는 이유에 대해선 "견제형 서포터들이 움츠러들고 근거리 서포터들 아이템 효율이 좋아져서 챔피언들이 뜨는데 그 중에서도 브라움이 초반 교전이나 타워 수성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가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선보였던 브라움-세주아니 조합에 대해선 "우리도 어느 정도 연습해봤는데 받아칠 카드는 준비돼있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인 아프리카 프릭스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상대로 적어도 한 세트씩은 땄다. 괜찮은 성적이었다. 아프리카전 때 주눅 들지 않고 활발하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다음 상대인 삼성에 대해선 "후반으로 가면 우리가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반 단계부터 (스노우볼을)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