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8주차 에버8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차지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절대로 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연패를 깨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에버8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상혁은 연패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연습한 부분에 대해 "연습량을 많이 늘렸다.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기 때문에 줄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적용된 7.14 패치에 대해 "7.13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 같다. 7.13 때도 탱커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는데, (7.14 에서는) 게이머들이 연구를 많이 해서 메타가 많이 달라질 것 같다"며 "오늘 경기에도 나왔다시피 마오카이나 초가스 같은 챔피언들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3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아무래도 4, 5위로 가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남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였었는데 이제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촬영 및 정리=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
편집=신정원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