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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고릴라' 강범현 "4년 연속 결승…동생들 덕분이라 생각해"





롱주 게이밍이 삼성 갤럭시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창단 첫 정규 시즌 1위를 차지. 결승전 직행에 성공했다.

이날 롱주 게이밍의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은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서 잘 나가고 있을 때 1등을 해서 결승전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꿈을 많이 꿨다. 실현이 돼서 굉장히 기쁘다. 앞으로 큰 무대가 남아 있으니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열심히 준비해야할 것 같다"며 결승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범현은 "1라운드 당시 삼성 갤럭시에게 2대0으로 패배했었는데 저희가 못하고 실수가 많아서 졌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누구에게 MVP를 줘도 부족할 만큼 잘해줬다. 만약 MVP를 준다면 '프레이' 김종인 형에게 주고 싶다"고 전했다.

강범현은 2017 서머 시즌 결승전 진출로 4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이에 대해 "가끔 연습할 때 제가 팀원들에게 '네 번 연속 결승전 가고 싶다', '14~16년 결승 갔다 왔다', '이번 연도도 (결승전에) 가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동생들 덕분에 결승전에 가게 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2016년 락스 타이거즈 멤버들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기보다 올라올 애들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결승에서) 과연 삼성 선수들이 올라올지. 구 락스 선수들이 올라올지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범현은 결승전에 가장 경계하는 상대로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라고 생각한다. kt 롤스터는 서머의 kt라고 할 정도로 서머 시즌에 정말 무서운 팀이다. SK텔레콤 T1은 경력이 많이 때문에 큰 무대에서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팀이 가장 경계되는 것 같다"며 "결승전 직행 팀은 다른 팀보다 시간이 더 많다. 하지만 두려운 것은 실전 경기의 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감을 극복할 수 있게끔 동생들을 이끌어가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연습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범현은 "더운 날씨에도 1위 결정전을 보러 와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시즌 1위로 끝나지 않고, 결승전에서도 우승을 해서 1위 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결승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상인터뷰] '고릴라' 강범현 "4년 연속 결승…동생들 덕분이라 생각해"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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