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 '화장실이어디에요' 2대0 건국대 'SKT T2'
1세트 전남과학대 승 < 소환사의협곡 > 건국대
2세트 전남과학대 승 < 소환사의협곡 > 건국대
전남과학대 '화장실이어디에요'가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과학대 '화장실이어디에요'(이하 전남과학대)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 건국대 'SKT T2'(이하 건국대)와의 4강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전남과학대는 결승전에서 충남대의 '편하게들어가~'를 만난다.
전남과학대는 2세트 6분 하단 교전에서 2대3으로 킬교환 손해를 봤다. 12분 바텀 듀오가 위기에 몰리자 톱 라이너 이수민과 미드 라이너 김동현이 빠르게 합류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전남과학대는 김동현의 4킬을 앞세워 건국대를 전멸시켰고,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17분 하단에서 한 번 더 합류전이 열렸다. 전남과학대는 잘 성장한 김동현을 앞세워 포탑 다이브 공격을 펼쳤고 다시 한 번 4킬을 쓸어 담았다.
전남과학대는 20분 중단 1차 포탑으로 이동했고, 정글러 최규범이 플레이한 케인을 앞세워 교전을 개시했다. 전남과학대는 포탑 다이브 공격을 실수없이 성공시켰고, 3대1로 킬을 교환했다. 이어 중단 1차 포탑과 화염의 드래곤을 모조리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25분 원거리 딜러 하우성이 전사한 전남과학대는 최규범의 펜타킬이 터지며 건국대를 전멸시켰다.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한 전남과학대는 27분 내셔 남작 앞에서 건국대의 이니시에이팅을 맞았다. 카르마가 전장에서 이탈했고, 이수민이 전사했다. 하지만 성장에서 앞선 전남과학대는 케인과 진의 파괴력으로 다시 한 번 건국대를 압박했다.
전남과학대는 29분 대지의 드래곤을 추가했고, 30분 중단 교전에서 또다시 4킬을 가져왔다. 중단으로 파고든 전남과학대는 중단 억제기를 철거한 뒤 마무리를 준비했다.
32분 정글에서 건국대를 덮친 전남과학대는 진의 궁극기로 슬로우를 묻히며 추격을 개시했다. 순식간에 2킬을 가져온 전남과학대는 건국대의 저항을 물리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역삼=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