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준란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NA LCS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7 3일차 동남아시아 올스타와의 4강전에서 라이즈, 아지르로 활약해 팀을 결승에 올려 놓았다.
LMS 올스타는 결승 진출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기세를 과시했다. 각 팀에서 모인 선수들이 하나되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은 상당한 인상을 남기기도. 이렇게 뛰어난 팀워크가 나오는 이유를 묻자 추준란은 "물론 흠도 있겠지만 동료들끼리 시너지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추준란에게 올스타전은 '배움의 장'이다.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추준란은 "경기를 하면서 팀 동료들과 상대팀 선수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며 올스타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LMS는 결승에서 중국 올스타 혹은 한국 올스타를 만나게 된다. 이 중 추준란이 상대하고 싶은 팀은 한국이라고. 추준란은 "한국은 한 번 상대한 경험이 있고, 중국은 초반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힘들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