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SK텔레콤은 롤챔스 2018 스프링에서 다시 한 번 도장 깨기에 도전한다. SK텔레콤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KSV와 와일드카드전을 치르며 출발을 알린다.
SK텔레콤의 김정균 감독은 코 앞으로 다가온 와일드카드전을 단단히 준비했다. 선수들의 경기력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와일드카드전부터 적용되는 8.6 패치에 대해선 "선수들과 코치들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서 메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균 감독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1세트다. 3전2선승제인만큼 첫 세트를 가져가는 팀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김정균 감독은 메타 적응도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선수들이 다 잘하고 있다.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선수단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김정균 감독은 KSV에서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을 꼽았다. 김정균 감독은 "기복이 없고, 해줘야 하는 플레이를 잘 해주는 선수라 경계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KSV와의 와일드 카드전을 앞둔 김정균 감독은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끔 와일드카드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아낌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