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은 11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그룹 스테이지 1일차 로얄 네버 기브 업(이하 RNG)과의 6경기에서 승리, 2연승으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킹존의 톱 라이너 '칸' 김동하는 RNG와의 6경기에 대해 꽤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자신이 하단을 밀고, 본대를 내셔 남작에 보내는 운영이 조금 더 빨리 나왔어야 했다는 것. 김동하는 "긴장해서 늦게 나온 것 같다"며 "확실하게 피드백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하는 이날 치른 두 경기에서 초가스와 카밀을 기용했다. 수비적인 모습과 공격적인 모습을 함께 보여준 것. 김동하는 이 부분이 자신과 킹존의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수비적인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니 상대하는 입장에선 골치가 아플 것이라는 설명이다.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일정을 시작했다. 컨디션이 어떠냐고 묻자 김동하는 "2연승을 했지만 두 번째 경기는 여전히 아쉽다"며 "오늘 내 플레이에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3점 정도"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더 많이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10점 짜리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