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은 15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EU LCS 경기장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8 그룹 스테이지 5일차 프나틱과의 1경기에서 승리, 6승을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킹존은 최근 흔들리는 경기력을 '커즈' 문우찬의 투입으로 바로 잡았다. 하지만 프나틱과의 경기도 쉽지 않았는데 문우찬은 "처음에 삐끗해서 흔들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멘탈이 잘 잡혀서 문제없이 경기를 치렀다"는 팀 상태를 전하며 팬들의 가슴을 진정시켰다. 이어 프나틱 전에서 사용한 카밀에 대해 "솔로 랭크에서 많이 썼고, 자신 있는 픽이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백업 멤버로 MSI에 참가한 문우찬은 단단히 준비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꾸준히 해 온 연습과 옆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이 도움이 됐다"는 문우찬은 "'피넛' 한왕호와 얘기를 많이 나누며 배우다 보니 잘 할 수 있었다"고 겸손을 표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킹존. 문우찬은 준결승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을 묻는 질문에 "RNG(로얄 네버 기브 업)에게 역전 당한 기억이 있고, 'Uzi' 지안지하오의 컨디션이 좋아서 가급적 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