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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한화생명 '상윤' 권상윤 "현재 성적에 만족 안 해"

[롤챔스] 한화생명 '상윤' 권상윤 "현재 성적에 만족 안 해"
"조금 더 집중해서 이번 시즌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상윤' 권상윤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4주차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5승으로 4위에 올랐다.

권상윤은 "감독님이 여기서 미끄러지면 크게 내려갈 수 있다고 강조해 경각심을 느끼고 준비해 2대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작년에도 1라운드 때 6승 3패였다. 그래서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상윤과의 일문일답.

Q 킹존 드래곤X를 꺾고 4위에 오른 소감은.

A 승리할 경우 4등이 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감독님도 여기서 미끄러지면 크게 내려갈 수 있다고 강조해 경각심을 느끼고 준비해 2대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Q 1세트와 비교해 2세트는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A 하단에서 밀리기 시작해 주도권을 잃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Q 주도권을 가져왔다고 느낀 순간은.

A 우리 팀이 주도권을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은 없었고, 중단 1차 포탑을 주지 않고 계속 버티면서 후반까지 끌고 갔을 경우 적이 소환사 주문이 빠진 상황을 노리면 우리가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Q 지난 시즌보다 발전해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만 하지 않나.

A 작년에도 1라운드 때 6승 3패였다. 그래서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Q 다음 상대가 담원 게이밍이다.

A 상위권 팀보다 무섭지 않고, 라인전만 가져온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단식 전략을 꺼내지 않았는데.

A 한 번도 연습을 안 했다. 감독님이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할 것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붙어보니 골드 조금 주더라도 신경 쓰지 않으니 충분히 괜찮더라. 그리고 하단에서 단식 전략을 사용할 경우 빅토르랑 이즈리얼이 주로 나오는데 이즈리얼은 밴했고 빅토르가 나왔어도 상관없었다.

Q 아버지에게 받은 천만 원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지.

A 팀원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맛있는 것을 많이 사줄 생각이다.

Q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A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고 잘 챙겨주는 사무국에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 새벽까지 함께 연습하는 팀원들 모두 고맙고 아직 리그가 끝난 게 아니니 조금 더 집중해서 이번 시즌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종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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