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스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톱 라이너로 이재원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다이나믹스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최강자였던 이재원 선수가 다이나믹스의 톱 라이너로 도전한다"고 전했다.
히오스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으며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이재원은 히오스 공식 리그 종료 후 LoL 종목을 바꿔 젠지 아카데미 팀에 합류했다. 이재원은 2019 서머 시즌을 앞두고 빠르게 1군 로스터에 합류하며 재능을 증명했다. 이재원은 서머 시즌 5세트 출전해 2승 3패를 거뒀고 키아나로 피지컬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 눈도장을 찍었다.
새로운 팀에서 도전을 시작하는 이재원은 "새 라인으로 다시 시작하는 만큼 더 노력해서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꼭 승격까지 이뤄내고 싶다"는 도전 각오를 전했다.
다이나믹스 차민규 단장은 "종목을 막론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선수는 분명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재원 선수가 편안한 팀 분위기에서 그 가능성을 폭발시켜주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3연속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 도전에 나서는 팀다이나믹스는 안정적인 기량을 갖춘 기존 선수단에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이재원의 합류로 LCK 승격에 큰 동기부여를 얻은 상태이다. 2020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다이나믹스는 이번 영입으로 다섯 명의 선수단을 완성시켰으며 추후 2020년 로스터를 확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