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1-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담원 게이밍이 '베릴' 조건희의 '세계수' 마오카이를 앞세워 한화생명e스포츠에 낙승을 거뒀다.
담원은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2일차 한화생명과의 1세트 경기에서 단식 세나를 골라 마오카이를 성장시켰고 단단한 마오카이가 교전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킬 스코어 19대6, 포탑 10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부터 치열했다. 1분 레드 진영의 붉은 덩굴 정령 앞에서 치러진 1레벨 전투에서 담원이 오른을 물어 '너구리' 장하권의 세트가 첫 킬을 챙겼고 버프까지 빼앗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화생명도 '리헨즈' 손시우의 모르가나가 아지르를 잡으며 응수했다. 담원은 초반 주도권을 살려 순조롭게 첫 드래곤을 가져갔다.
담원은 7분 하단에서 '베릴' 조건희의 마오카이가 한화생명의 하단 듀오를 압박하자 '캐니언' 김건부의 세주아니가 합류해 2킬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모르가나의 어둠의 속박이 적중하며 세나를 데려가고 '하루' 강민승의 자르반 4세가 하단으로 이동해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 3대3을 맞췄다. 담원은 세트의 솔로 킬이 나오며 오브젝트를 연이어 가져갔고 포탑을 압박해 골드를 챙겼다.
한화생명이 14분 하단을 공격했지만 담원은 마오카이가 단단하게 버티며 한화생명의 1대1 교환으로 만들었다. 17분 세 번째 드래곤이 나오자 담원은 세주아니가 하단에 협곡의 전령을 풀었고 드래곤 둥지로 합류해 스틸에 성공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담원은 대자연의 마수로 한화생명의 발을 묶으며 일방적인 4킬을 가져갔고 동시에 하단과 중단 포탑을 철거하며 킬 스코어 9대4, 만 골드 차이를 만들었다.
담원은 20분 마오카이가 한화생명을 몰아내며 마지막 외곽 포탑을 무너뜨렸다. 23분 중단에서 한화생명이 공격에 나섰지만 마오카이를 뚫어내기는 어려웠고 담원은 세트의 대미장식으로 교전을 정리하며 4킬을 추가했다. 화염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을 모두 챙겨 진격한 담원은 단단함을 뽐내며 에이스를 띄우고 26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