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3주 3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1-0 농심 레드포스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소환사의협곡 > 농심 레드포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대역전극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3주 3일차 1경기 농심 레드포스와의 1세트에서 중반까지 상대에게 끌려다녔지만 마지막 한 번의 대규모 교전 승리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는 경기 초반 '드레드' 이진혁의 올라프가 '리치' 이재원의 그라가스를 2번이나 잡아내며 성장을 방해했고 하단에서도 '덕담' 서대길의 카이사까지 잡아내며 유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피넛' 한왕호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9분 아프리카는 '플라이' 송용준이 한왕호의 그레이브즈에게 잡혔고 17분 상대 정글 지역으로 들어가 이득을 취하려 했지만 역으로 3킬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23분 아프리카는 드래곤 둥지 앞에서의 대규모 교전에서 서대길의 카이사로 인해 진형이 붕괴당하면서 전투를 패배했고 34분 드래곤 둥지 앞 전투에서도 상대 아지르와 그라가스에게 밀리며 대지의 드래곤 영혼을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대규모 전투인 38분에서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의 사일러스가 상대 사일러스와 알리스타를 먼저 끊어냈고 이어 아지르와 그라가스, 카이사를 차례로 제압하며 교전을 승리했다. 약 5,000 골드 격차가 나는 상황에서 대규모 교전을 승리한 아프리카는 그대로 농심의 본진으로 진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