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1일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최우제의 나르가 맹활약하며 세트 선취점을 따냈다. 최우제는 터프한 공격력과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우제는 그야말로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6분 최우제는 전령 지역에서 팀원들과 합류해 매복하고 있던 '켈린' 김형규의 쓰레쉬를 잡아내며 데뷔전 공식 첫 킬을 달성했다. 12분에는 '피넛' 한왕호의 라인 개입을 버텨낸 뒤 반격에 성공했다.
23분 최우제는 어그로 핑퐁을 선보이며 단단한 톱 라이너의 면모를 뽐냈다. 최우제는 상대의 하단 2차 포탑 앞에서 1대4로 교전을 연 뒤 팀원 합류 시점까지 죽지 않고 버텨냈다. 이후 농심의 모든 전력을 잡아내며 데뷔전 첫 승을 올렸다.
한편, 최우제는 지난해 LoL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롤 더 넥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1군으로 콜업되며 T1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