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1일차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와 DRX가 맞대결을 펼친다. 첫 번째 세트에서 홍창현과 김정민은 각각 시그니처 챔피언인 우디르와 자르반 4세를 꺼내들며 원조 대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먼저 홍창현의 우디르는 2승 0패로 10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홍창현은 지난달 20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우디르를 꺼내들었다. 이날 홍창현은 우디르의 장점인 기동성을 잘 활용해 단 한 번도 죽지 않은 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22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 다시 한 번 우디르를 꺼내 승리를 챙겼다.
김정민의 자르반 4세도 3승 0패로 100%의 승률을 자랑한다. 김정민은 지난달 21일 T1전에서 비밀병기였던 자르반 4세를 꺼내 역전승을 따냈다. 평소 자르반 4세에 애정을 갖고 있던 그는 지난달 30일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도 자르반 4세를 꺼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홍창현의 우디르와 김정민의 자르반 4세는 이미 LCK에서 정평이 나 있다. 홍창현과 김정민 모두 원조 챔피언을 꺼낸 가운데 어느 팀이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