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는 3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1일차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를 상대한다. 지난달 히든 카드로 우디르를 꺼낸 '표식' 홍창현은 두 번째 비밀병기인 문도 박사를 꺼내들었다.
문도 박사는 2018년 8월 5일에 진행된 2018 LCK 서머 BBQ 올리버스와 킹존 드래곤X의 대결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당시 BBQ의 톱 라이너인 '크레이지' 김재희가 '칸' 김동하를 상대로 문도 박사를 꺼내들었지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정글 문도 박사의 경우에는 무려 1847일 만이다. 지난 2016년 1월 14일 2016 LCK 스프링 진에어 그린윙스와 롱주 게이밍의 대결 당시 '윙드' 박태진은 '체이서' 이상현을 상대로 문도 박사를 꺼내들었다. 이 때도 문도 박사를 픽한 박태진은 승리를 따네는 데는 실패했다.
913일만에 홍창현에 의해 LCK에 모습을 드러낸 문도 박사다. 홍창현이 히든 카드로 꺼낸 문도 박사가 DRX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