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5일차 2경기 DRX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따냈다. '고스트' 장용준은 2세트 칼리스타를 꺼내들어 펜타킬을 달성해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장용준과의 일문일답.
Q 승리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설 연휴 전에 2대0 승리를 가져와서 기쁘고 펜타킬까지 달성해 기분이 좋다.
Q.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2019년 이후 전성기에 접어든 것 같은데 어떤가.
A 경험이 쌓이면서 실력이 늘어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잘하는 팀원들이 곁에 있어서 더 잘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Q 연습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두는 부분이 있다면.
A 라인전에서 항상 강하게 가려고 한다. 팀에게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담원이 최근 솔로 랭크에서 상위권을 모두 싹쓸이 한 적이 있다. '고스트' 선수도 솔로 랭크에 관심이 많은지.
A 물론이다. 담원 5인이 1~5등을 모두 차지하는 게 팀 목표다. '칸'-'캐니언'-'쇼메이커'는 개인적인 피지컬도 좋고 운도 잘 따라줬다. 나는 운이 좀 없었는데 요새는 조금 올라가고 있다. 솔로 랭크 1위를 찍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Q 이전 경기에 비해 오늘 공격적인 운영이 많았다. 교전에 자신감이 있었는지.
A 중간에 게임이 많이 유리해서 어느 정도 선에서 싸우면 이기겠다고 생각했다. 또 다들 신나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Q 하단에서 '바오' 정현우 선수의 아펠리오스를 의식하는 듯 했다. 두 번 모두 벤픽으로 사용했는데 팀적으로 가져온 전략 중 하나였는지.
A 정현우 선수의 아펠리오스가 DRX 공격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서 벤을 했다.
Q 평소 건강 관리 어떻게 하는지.
A 현재 건강 관리를 따로 하지 않는다. 팀에서 운동을 시켜준다고 해서 곧 하게 될 것 같다.
Q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 당연히 LCK 우승이다. 부가적인 부분이 있다면 LCK에서 1,000킬을 달성하는 건데 현재 29킬 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이긴다면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
Q 다음 경기 정규시즌 1라운드 마지막 상대로 KT 롤스터를 만난다. 각오가 있다면.
A 1라운드에서 프레딧 브리온에게 패배했지만 나머지 경기는 다 이겼다. KT까지 이기면서 좋은 성과로 마무리하고 싶다. 또 연승 흐름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
A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설 연휴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KT전에 좋은 모습,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와 인사드리겠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