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5일차 경기에서 DRX와 맞대결을 펼쳐 2대0 승리를 거뒀다.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은 2세트 칼리스타를 꺼내들어 28분 펜타킬을 완성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용준은 "이전에 승강전에서 펜타킬을 달성한 적이 있었다. 다만 LCK 공식 펜타킬로는 인정이 안돼서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LCK에 오랫동안 참가해 왔기에 정말 내게 있어 뜻 깊은 펜타킬이 됐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장용준의 펜타킬은 올 시즌 공식 2호 펜타킬로 기록됐다. 1호 펜타킬의 주인공은 지난달 15일 담원을 상대했던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였다.
한편, 2021년 2월 7일 기준 프로게이머 개인 통산 공식 대회 최다 펜타킬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4회)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