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7주 1일차 1경기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DRX의 미드 라이너 송수형은 1, 3세트 메이지 챔피언인 조이와 오리아나를 꺼내들어 팀 교전과 라인전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송수형과의 일문일답.
Q KT 롤스터를 잡고 3위에 올랐다. 승리 소감부터 말해달라.
A 1라운드 KT에게 패배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실제로 KT를 이기게 돼 정말 기쁘다.
Q 한화생명전 패배 이후 어떤 피드백이 오갔고, 어떤 점을 보완했는지.
A '쵸비' 정지훈 선수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많이 밀렸다. 라인전 구도와 포지션에서 피드백을 받았고 이후에 1대1 라인전을 보완하려 노력했다.
Q T1전에 이어 KT전에서도 미드 세라핀을 기용했다. 챔피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면.
A 세라핀이 서포터형 챔피언이지만 미드에서 상대 챔피언과 동파밍이 가능한 게 장점인 거 같다. 중후반 팀 교전에서도 스킬 활용이 좋아 많이 사용한다.
Q 미드 라인에서 아직 나오지 않은 조커 픽이 있다면.
A 제라스나 베이가가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제라스의 경우에는 메이지 챔피언을 상대로 준수한 라인전이 가능하다. 베이가는 라인전은 힘들지만 팀 대치 상황에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한 챔피언이다.
Q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 미드 라인전에서 '쵸비' 정지훈, '쇼메이커' 허수 선수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쌓고 싶다.
Q 다음 상대로 프레딧 브리온을 만난다. 각오가 있다면.
A 1라운드에도 쉽게 이긴 것 같지는 않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준비를 많이 해서 2대0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Q 다음 상대로 '야하롱' 이찬주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상대해 본 경험이 있는지.
A 이찬주 선수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상태지만, 라인전은 기본적으로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부족한 실력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
A 밤 늦게까지 1대1 라인전 해주시는 김무성 코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덕분에 라인전도 많이 늘은 것 같다. 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꼭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