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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통신사 더비와 리브의 젠지전 승리…치열했던 7주차

T1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
T1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
중하위권의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7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총 8개의 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T1은 프레딧 브리온에게 완패했지만 kt 롤스터와의 통신사 더비를 승리하며 5위를 지켰다. 리브 샌드박스는 현 2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T1이 확고한 주전 엔트리를 내지 못하며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T1은 7주차에 치른 두 경기에서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프레딧전에는 '구마유시' 이민형을 내세우며 신예들로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패배했고, kt와의 통신사 더비에는 '테디' 박진성을 기용하며 2대0으로 승리했다. T1은 7주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에 머물렀다.

최하위인 10위에 위치한 리브 샌드박스가 젠지를 꺾으며 4연패를 끊었다. 리브는 톱 라이너 '서밋' 박우태와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의 활약을 바탕으로 젠지를 압도했고, '에포트' 이상호는 매 교전마다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줬다. 리브는 이날 승리로 3승 10패 세트 득실 -12를 기록하면서 4승을 기록 중인 아프리카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 프레딧 브리온과 1승 차이로 좁히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담원 기아와 젠지는 1, 2위 자리를 지켰다. 7주차에서 단 1경기 만을 치른 담원은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라인전과 교전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뛰어난 경기 운영과 개인 기량으로 결과를 뒤집으며 2대0 완승으로 10연승을 이어갔다. 젠지는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배한 뒤 한화생명전을 승리하며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었다. DRX는 2승, 한화생명은 1승을 추가하며 각각 3위, 4위에 위치했다.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는 승수를 쌓지 못했다. kt는 DRX와 T1에게 패배한 뒤 5승 8패로 6위에 머물렀고 7위와 1승 차이밖에 나지 않으면서 플레이오프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아프리카와 농심은 각각 담원, 한화생명의 벽을 넘지 못하며 나란히 7, 8위에 자리했다. 프레딧과 리브는 1승씩을 추가했지만 순위를 바꾸지는 못했다.

LCK 2021 스프링 7주차 순위(사진=LCK 공식 SNS 발췌).
LCK 2021 스프링 7주차 순위(사진=LCK 공식 SNS 발췌).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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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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