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은 오는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만약 담원이 MSI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5개 대회 연속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된다.
담원은 현재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담원은 지난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2020 KeSPA컵 울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등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써냈다.
실력만큼은 이미 정상에 올라있는 담원이다. 올 시즌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을 떠나보냈음에도 지난해 보다 한 층 성장을 이루며 LCK 스프링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칸' 김동하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MSI C그룹에 속한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북미 우승팀 클라우드9과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라틴아메리카의 질레트 인피니티를 만난다. 이후 담원이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한다면 중국의 RNG e스포츠와 유럽의 매드 라이온스 등 강팀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담원이 MSI에서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한편, MSI가 마지막으로 진행됐던 2019년에는 유럽의 G2 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2017년 T1의 우승이 마지막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MSI 대신 2020 미드 시즌 컵(MSC)이 개최됐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