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미디어 프리뷰에 참석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허수는 "우리의 실수가 많이 나왔던 부분들을 고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MSI에 올 수 있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허수는 지난 10일 종료된 LCK 2021 스프링을 우승한 뒤 MSI 2021에서 유럽 LEC 소속인 G2 e스포츠를 만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G2가 이번 MSI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작년까지 G2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클라우드 나인(C9)의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를 만나는 소감에 대해 허수는 "G2가 MSI에 못와서 아쉽지만 전 G2 소속이었던 'Perkz'라도 꼭 이겨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LEC 스프링 챔피언 매드 라이온스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G2와 프나틱이 매번 LEC 우승을 반복했는데 이번에 매드 라이온스가 올라온 것을 보고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매드 라이온스의 미드 라이너 'Humanoid' 마렉 브라즈다가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빨리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허수는 LCK 2021 스프링 정규 시즌을 치르면서 손목 부상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방송 인터뷰어가 현재 컨디션이 어떤지 묻자 허수는 "오른팔이 조금 아팠지만 지금은 약을 잘 먹어서 굉장히 괜찮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SKT T1(현 T1)의 왕조를 이을 팀으로 담원 기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허수는 "아직까지는 조금 이른 것 같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초심 잃지 않겠다"라고 답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