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라이온스의 원거리 딜러 'Carzzy' 마티야스 오르사그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에 유럽 LEC 대표로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5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되는 MSI 2021과 발로란트의 첫 국제 대회인 VCT 마스터스를 앞두고 e스포츠 미디어 프리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프리뷰에 참가한 마티야스 오르사그는 "최근 연습 경기들을 진행하면서 지내고 있고 잘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방송 인터뷰를 시작했다.
작년과 올해를 비교했을 때 매드 라이온스의 다른 점이 무엇이느냐는 질문에 마티야스 오르사그는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 팀의 로스터 변화와 동기 부여, 분위기 등이 많이 바뀌었다"며 "현재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다같이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매드 라이온스는 유럽 LEC에서 오랜 기간 유지된 G2 e스포츠와 프나틱의 왕조를 끝내며 이번 MSI에 참가했다. 많은 책임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오르사그는 "솔직히 말하면 부담이 없다. 우리는 이번 MSI를 즐기기 위해 왔으며 우리가 만약 지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저 이번 MSI를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싶고 또 많이 즐기고 싶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오랜 시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브라질 지역(CBLOL) 대표 페인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brTT' 펠리페 곤칼베스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brTT'와의 경기가 굉장히 기대된다. 내가 어렸을 적에 그의 경기를 포함해 많은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봤다"며 "그중에 'brTT'가 굉장히 잘했기 대문에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경기가 많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어가 'brTT'를 상징하는 대표 챔피언인 드레이븐이 대회에 나올 것 같으냐고 질문하자 오르사그는 "드레이븐을 꺼낼 수도 있다고 보지만 드레이븐이 굉장히 유용한 챔피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마티야스 오르사그는 "우리 팀이 지난해 열린 월드 챔피언십 2020에서 짓밟힌 팀이 아니라는 것을 세계에 증명하고 싶다"며 "그리고 우리가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MSI에 출전하는 각오를 다졌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