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 e스포츠의 정글러 'Wei' 얀양웨이가 김건부와 친해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RNG는 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1일차 3경기에서 펜타넷지지를 상대로 완스을 거뒀다. 럼블을 꺼내든 얀양웨이는 펜타넷을 상대로 쿼트라 킬을 기록하며 팀의 첫 승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얀양웨이의 방송인터뷰 전문.
Q. 국제대회 토너먼트 첫 경기를 치른 소감부터 말해달라.
A 풍부한 경험을 가진 동료들이 나를 끌어줘서 수월하게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
Q 동료들에게 받은 팁이 있다면.
A 팁이라기 보다는 그냥 평소와 다르지 않게 하던대로 했던 것 같다.
Q 펜타넷지지의 픽을 봤을 때 어땠나.
A 사실 자주 사용하는 챔피언은 아니기에 피들스틱을 꺼내들 거라고 생각조차 못 했다. 예상치 못한 픽이기도 하고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초반에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Q 다이브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던 건가.
A 초반에 피들스틱과 딜 교환을 하면서 HP를 200 정도까지 빼놨다. 점멸까지 사용해서 피들스틱을 죽이긴 했지만 그게 내 실수였다.
Q 팀 교전에서 쿼드라 킬을 획득했는데.
A 'Praedyth' 마크 루이스의 징크스가 혼자 봇 라인에서 파밍 중인 상황에 우리가 징크스를 잡기로 결정하고 동선을 변경했다. 합류를 조금 느리게 했지만 차분하게 플레이해서 다 잡을 수 있었던 거 같다.
Q 펜타킬을 달성하지 못해 아쉬운지.
A 괜찮다. 그저 킬에 불과하기도 하고, 특별한 기분을 느끼지는 못 했다.
Q MSI에서 친해지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A 캐니언' 김건부는 정말 강한 정글러라고 생각한다. 그와 꼭 친해지고 싶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