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RNG 승 <소환사의 협곡> 유니콘스 오브 러브
중국 로열 네버 기브 업(RNG)이 5전 전승을 거두면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RNG는 9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그룹 스테이지 4일차 1경기에서 만난 독립국가연합 대표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를 제압하면서 5연승을 이어갔다.
RNG(5승 0패)는 남은 3경기를 모두 패배해도 남미 대표 펜타넷.GG(1승 3패)와 UOL(1승 4패)의 남은 경기 수가 각각 4개, 3개이기 때문에 펜타넷.GG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공동 1위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된다.
RNG는 2분 중앙에서 미드 라이너 '크라인'의 사일러스가 맞라이너 '노만즈'의 빅토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첫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간 RNG는 8분 만에 2,000 골드 가량 격차를 내면서 앞서 나갔다.
RNG는 UOL의 노림수를 전부 간파한 듯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중단과 하단에서 킬 포인트를 추가했다. 반면 UOL은 아군 정글 지역으로 깊게 들어온 사일러스를 제압하는 수확을 거뒀고 11분 하단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5킬을 쓸어 담으며 7대7 동점을 만들었다.
18분 드래곤 2스택을 쌓은 RNG는 근처까지 다가온 UOL을 덮쳤고 '갈라'의 카이사와 '크라인'의 사일러스가 강력한 화력을 퍼부으며 3킬을 추가했다. 21분 내셔 남작까지 처치한 RNG는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럼블을 끊었지만 4킬을 내주며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지는 못했다.
24분과 27분에 벌어진 대규모 교전을 승리한 RNG는 1만 골드 차이를 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5연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