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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고스트' 장용준 "승리 만족스럽지만 플레이 아쉬워"

담원 기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기아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고스트' 장용준이 그룹 스테이지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담원 기아는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그룹 스테이지 6일차 경기에 출전했다. 5승 1패를 기록한 담원은 조 1위로 럼블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장용준과의 일문일답.

Q 롤드컵에서 만나보고 싶은 팀이 있는가.
A 아직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원래는 MSI에서 '너구리' 장하권 선수가 있는 FPX를 만나고 싶었다. 다만 FPX가 이번에 MSI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롤드컵에서 대결해보고 싶다.

Q 담원이 속한 조에서 LLA와 LJL이 약체로 분류됐다. 상대해 본 소감은.
A LJL에 속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초반 설계나 1레벨 인베이드가 날카로웠던 것 같다.

Q DFM을 상대해보니 어떤가.
A 초반에 실점을 하고 게임을 시작해서 쉽지 않은 상대였다고 생각한다.

Q 드래곤 지역 싸움에서 간간히 소통이 잘 안 됐던 것 같다. 이유는.
A 콜이 갈리는 부분도 있었고, 정보 교환이 서로 안되거나 스킬 샷 미스 등 플레이적인 실수가 주된 이유인 것 같다.

Q 그룹 스테이지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팀은 어딘가.
A 1패를 했기 때문에 클라우드 나인이라고 생각한다.

Q MSI 와서 괜찮다고 생각한 픽이 있는지.
A LCK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서포터 노틸러스 픽이 티어가 조금 오른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RNG e스포츠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A 공격적이고 섬세한 플레이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

Q MSI 첫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A 만족스러운 점은 경기가 힘들어져도 끝까지 노력해서 이겼다는 점이다. 반대로 말하면 초반에 게임을 잡지 못했다는 뜻이기에 그 부분이 아쉽다.

Q 한국의 새로운 왕조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어떤가.
A 부담스럽지는 않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매드 라이온스 '카르찌'가 마티아쉬 오르샤크가 상대 해보고 싶은 선수로 지목하면서 진짜 재미있고 귀여운 선수라고 했다. 매드 라이온스 경기를 본 적이 있나.
A 매드 라이온스 경기는 모두 지켜봤다.

Q 다른 1번 시드 팀과 차별화되는 담원의 장점은.
A 다른 팀들과 붙어봐야 알 것 같다.

Q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만하다고 생각했던 팀이 있나.
A 다른 팀을 얕잡아 보거나 낮게 평가한 적은 없다. 다만 우리 팀에서 플레이 도중 실수가 많이 나왔을 뿐이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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